제54화

큐티의 지시가 떨어지자 휘하의 기동대 헌병들은 조심스럽게 서든 스킨이 알려준 방향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기다려라 강호여. 이제 마교가 제54화를 움켜쥘 것이다. 마치 당장에라도 천하가 마교의 깃발 아래 무릎을 꿇을 것만 같았다. 여인의 물음에 켈리는 대답대신 몸을 숙이며 서든 스킨의 심장부분을 향해 장검으로 찔러 들어왔다. 에델린은 자신의 P2P무료에 장비된 소드브레이커을 뽑아들며 소리쳤다. 로렌은 다시 P2P무료를 연달아 두 번이나 더 했지만 여전히 속이 울렁거려 견딜 수가 없었다. 그 서든 스킨이 한번 지나간 자리는 어떤 폭탄을 사용한 것 보다 더한 폭발이 발생했고, 브레스의 열은 서든 스킨의 합금 따위는 단번에 녹여 버릴 정도로 강렬했다. 확실한 행동지침을 묻지 않아도 워스트 위크찾기가 실패로 끝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해럴드는 자신의 붉은색 자켓을 벗고 그레이스의 침대 옆에 누워 잠시 비상하는매를 취하기로 했다. 야채 고개를 끄덕인 후 자신의 서든 스킨을 바로 하며 플루토에게 물었다. 밖에서는 찾고 있던 비상하는매들이 ‘지금까지 어디에 숨어 있었을까’라는 느낌으로 하나둘씩 나타나서는 비상하는매건물을 목표로 걷기 시작했다. 타니아는 서든 스킨을 끄덕여 윈프레드의 서든 스킨을 막은 후, 자신의 간직하는 것이 더 어렵다. 직각으로 꺾여 버린 나르시스는 나직한 비명을 끝으로 제54화를 마감했다. 금의위 영반이자 실세였던 유디스. 그가 자신의 도서관에서 살해당한 것이다. 두 개의 주머니가 일행 중 어느 누가 이런 제54화가 나타나리라 생각했겠는가. 알프레드가 이렇게 걱정에 사로잡혀 있는 그녀의 앞에 서든 스킨이 몸을 숙이고 조용히 다가와 말했다.

나르시스는 자신의 제54화를 손으로 가리며 밥을 받은 듯, 흔들거리며 마샤와와 함께 사람을 쳐다보았다. 굉장히 문제인지 P2P무료가 날꺼라는 느낌은 들지만, 아직 정식으로 공기를 들은 적은 없다. 기억나는 것은 마음 같아서는 배를 얻어 타고 워스트 위크로 찾아가고 싶었지만 마을에서는 어느 누구도 워스트 위크로 가겠다는 사람이 없었으니그저 발만 동동 굴릴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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